그러나 그들은 이 명령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들의 옛 관습만을 그대로 지키려고 하였다.(왕하 17:40)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익숙한것에 몸과 마음이 늘 가게 되어 있죠.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삶에 익숙해지려는 시간은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이후 종교적으로 어떤상황을 드러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의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사마리아에 대한, 북이스라엘에 대한 이 기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올림픽 중계가 진행됩니다. 저의 올림픽의 기억은 84년 LA올림픽때 부터 인것 같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잔치에 물론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기록경기, 양궁이나 사격은 파벌없이 철저하게 실력에 따라 선수들이 선발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것입니다. 이 좋은 성적이 꼭 금메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구 천여명 남짓한 동네에서 자란 선수가 자신의 실력만으로 금메달을 따을 수 있는 이유는 출신, 학교, 나이를 보지 않고 그 선수가 지닌 실력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최근 축구국가대표 감독 선출에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지적하는 것은 파벌입니다. 학교, 출신, 라인이 작용해서 일어난 문제에 사람들이 하나둘 문제를 제기합니다.
파벌은 익숙하고 변함없는 시스템으로 실력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문제이고, 파벌이 아닌 선수 개인의 기량만 볼 수 밖에 없는 경기에서는 늘 선수들이 성적에따라 바뀌고 변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뀌지 않는 습관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후유증들을 경험하게 되고, 문제를 인지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땀을 흘리면 새로운 성취를 경험할때가 있습니다.
삶은 늘 변화를 마주합니다. 그것에 순응하고 노력하느냐, 아니면 예전에 것만 붙들고 살아가느냐, 어떤 결정에 따라 삶은 변화를 마주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변화를 늘 긴장하며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기 위해 삶을 변화시키는 것, 가만히 그냥 앉아있지 않는것,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께 더 단단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묵상
변화를 기대하지만 여전히 붙들려 있는 것들이 있나요?
중보기도
금요일 부터 VBS가 시작됩니다. 유스아이들을 오늘 집으로 돌아옵니다.
열린교회 모든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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