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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열린교회BKUMC

갈라디아서 3:10-18, 2024.10.23 (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는 모두 저주를 받은 자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복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방 사람에게 미치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13-14)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말은 바울이 가르친 문장이지만, 믿음만 있으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종교개혁의 구호였기때문에 이 한문장이 강렬하게 우리에게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기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리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에게 신속하게 보내는 이 편지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바울이 다시한번 정면으로 그 가르침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율법아래 있는자와 믿음 아래 있는 자에 대한 대조적인 설명으로 믿음을 갖는다는 의미, 그리고 이 풍요로움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완성되었다는 것, 여전히 율법아래 있는 자는 율법의 저주아래 사는 자라는 바울의 특별한 통찰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바울의 이 주장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율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의롭다를 받을수 없고, 왜냐하면 율법을 잘 지킨다 그렇지 않다는 상대적인 개념이라 어느것을 완성, 또는 완벽이라고, 잘 지킨다고 이야기하기에 애매하고,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방향이 평가와 탈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 이방인 모두를 (아브라함의 정체성이 그렇다고 이미 설명함)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것에 복음의 핵심이 있음을 바울이 설명합니다.


그래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나요? 네, 맞아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믿음을 통해 의로움을 갖는다는 것은 믿음을 가진 자의 삶의모양도 있어야 하고, 말과 행동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하니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다릅니다. 율법은 제한과 구별에 무게가 있다면 믿음은 가능성과 누구나 또는 조건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무게를 둡니다.


오린다 캠퍼스 공사가 마무리 공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곧 지붕 공사가 끝나면(이번주쯤) 외부 페인트와 내부에 필요한 터치 그리고 세밀하게 남은 것들을 공사합니다. 취반기(밥하는 기계)와 강대상, 세례대가 다음주에 배송됩니다. 어제는 입당감사예배 순서를 만들고 감리사님과 감독님께 보냈습니다. 순서가 확정되면 맡을 분들이 하나하나 준비하고 예배를 잘 준비하기 위해 분주해질 것입니다.


이런 여정속에 하나님께 감사함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여전히 앞서 가셔서 그 일을 하시니 순종하며 그 길을 따라가는 기쁨이 큰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것이 기다릴지 모르는 그 삶에 든든히 함께 동행해서 기쁩니다.


묵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어떻게 우리들의 삶에서 드러나나요? 사랑으로 ? 아니면 제한으로?


중보기도

  1. 장태욱집사 아버님이 급하게 복막염으로 수술하셨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일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편찮은 몸을 가누기 힘들어 걱정하셨었는데 수술소식에 더 놀라셨습니다. 한국가는 일정이 있으셔서 가시는 그 길에 하나님의 위로와 함께하심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교회학교, 유스,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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