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사람들은 많은 제물로 제사를 드리면서 기뻐하였다. 하나님이 그들을 그렇게 기쁘게 하셨으므로, 여자들과 아이들까지도 함께 기뻐하니, 예루살렘에서 기뻐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느헤미야 12:43)
기뻐하였다. 기쁘게 하였으므로, 기뻐하니, 기뻐하는 소리가~! 한문장에 이렇게 많은 기쁨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감격스러운 장면을 묘사하다보니 기쁨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기쁨의 근원은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성취하거나, 확인할때 생기는 감정입니다. 물질적인 만족에서 나올수도 있고, 감정적인 기대에서 나올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것에 대한 반응일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기쁨은 물질적인것이 아니라, 감격스러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힘들어 보이는 것을 성취해낼때, 어려운것을 묵묵히 이루어낼때, 다들 불가능하다고 한것을, 방해하는 이들이 많았음에도 그 일을 성취해낸 것에 대한 기쁨
자신의 능력을 기뻐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이끌어오심을 고백하며 드리는 기쁨, 이런 기쁨이 가득한 가운데 그 감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멀리 네쉬빌에서 일하시는 제자국에서 일하시는 목사님이 어제 저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트리니티 성경공부, 한영예식서등을 제작한 분이고, 근처에 다른일정과 함께 짬을 내서 교회를 방문한것입니다.
이분이 하시는 일은 출판한 책들을 아시아 (라오스, 베트남, 중국, 한글)언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는데 제자훈련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작하기위해 노력합니다. 아마 이번에는 몽골에 대한 기대가 있으신것 같고, 저희교회에도 몽골선교에 대한 기대를 전해주고자 오신것 같습니다.
요즘 선교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계속해서 노출되어지고 있습니다. 늘 고민하고 있는 선교에 대한 기대와 실천을 하나 하나 이뤄갈 시간이 오고 있는것 같아 기뻤습니다.
열린교회를 둘러보며 함께 기도하고 기뻐했습니다. 기뻐하는 마음을 담아 새로운 비전을 기대하는 마음도 나누었고, 그 나눔은 결국 우리들의 간절한 비전으로 하나님이 인도하심으로 하나 하나 드러나게될 줄 믿습니다.
시간이 가고 우리들은 마땅한 그 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한주가 이리 빨리 지나가니, 서둘러 그 일을 해나기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분주하게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간절한 소망은 우리들이 함께 모여, 기쁨의 잔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이 감사하고, 무엇이 기쁘고 무엇이 감격스럽고 이런 나눔을 하면서 함께 크게 기뻐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일은 속회로 모이려고 합니다. 아직 정리가 되질 않아서, 점심식사 시간에 잠까모여서 감사한것, 기쁜것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 마음을 잘 나눔으로 더욱 깊은 교제와 친교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묵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쁨을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가 느끼는 감정, 경험, 고난을 앞서가신다는 확신이 있으면 늘 기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보기도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그리고 열린교회 청년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주일 예배와 모든 사역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고 기쁨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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