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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열린교회BKUMC

데살로니가후서 1 : 1~12,2024.08.28 (수)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나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시며 또 그의 능력으로 모든 선한 뜻과 믿음의 행위를 완성해 주시기를 비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11)

자랑은 어디서 시작되는 거냐면, 예상치 못했던 감동 또는 맘에 드는 상황을 목격했을때 합니다. 자기자랑도 사실 자기를 생각해보면 고작 이정도일줄 알았는데 그보다 잘했을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니 혹시 누가 자랑을 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생각한것보다 잘했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자랑했습니다. 기껏 3주동안 복음을 들은 자들이 박해가 있어도 박해를 이겨내고 그리스도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이니 바울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한 성도들을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박해는 로마의 박해가 아니라, 유대인이 유대인에게 가하는 박해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여전히 회당에 출입을 했고, 멀지 않은 시간에 유대인들은 기독교 유대인들의 회당출입을 막게됩니다. 그러니 당시 박해의 의미는 육체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신적이고 공동체안에서 벌어진 차별과 학대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굽힘없이 믿음을 든든히 지켰다고 하니, 바울은 자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저녁을 먹고 몰몬교의 성지라고 하는 템플 장막에 다녀왔습니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과 전세계에서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온 다양한 인종의 안내자들을 만났습니다.


감리교 목사라고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가 더 깊이 들어갔습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자비량으로 18 개월을 봉사하기 위해 온다고 합니다. 솔트레이크로 파송되서 오는 건 선교사역중 가장 편안한 자리라고 했고, 자기들은 더 험난한 곳에서 선교하고 싶었는데 너무 편안한데 왔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18개월이 지나면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가 공부를 할거라고 합니다.


몰몬은 잘 아시는 것처럼 이단기독교입니다. 박해를 피해 솔트레이크까지 밀려왔고 여기서 유타주를 만들어낼 정도로 그 교세가 상당했습니다. 사우스 데저트 연회는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빌려서 어제 저녁은 그 집에서 푸드트럭을 불러서 밥을 먹었는데, 그집에는 마스터룸이 3개, 즉 부인이 세명이고, 남편이 하나인 집으로 설계해서 지어놓은 집입니다. 전형적인 몰몬성도의 집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신앙을 가진 청년들에게 복음에 대한 진지한 나눔을 대화로 이어갔습니다. 심하게 반발하지도 않고 어느정도 이해하는 태도는 이들이 잘 훈련된 사역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달라도 반박하지 않고 들어주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저와 같은 사람을 만나온 이들의 노하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간 미국 친구는 "저들을 구원했다"고 좋아하며 농담을 했지만, 오랜 경험으로 우리와 같은 사람을 얼마나 많이 만났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 그들은 차분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남겨진 것은 자비량으로 스스로 선교사로 자원해서 18개월을 헌신하고 돌아간다는 것에는 몇가지 여운이 남았습니다.


우리의 자양분은 이들이 보인 열정이상의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젼해졌습니다. 집을 빌려온 그룹은 퉁간으로 이 나라는 폴리네이션 나라가운데 감리교 선교사의 노력으로 국민의 80%가 감리교인입니다.


우리도 기억날만한 흔적들을 간직합니다.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학교와 병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고, 선교사들이 희생한 노력으로 대부분의 고등교육과 병원들이 세워졌습니다.


어린나이에 독립운동에 뛰어들고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이어나간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선교사들의 후원을 받고 교육을 받고 일본의 압제를 부당한것으로 보고 독립을 외쳤습니다.


우리들에게도 근사한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랑할만합니다.


이런 생각끝에 우리들도 자랑할만한 기억과 역사를 세워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묵상

어떤 자랑을 간직하고 있으세요?


중보기도

  1. 청년들이 오늘 테이블링을 합니다. 어제 늦은밤까지 함께 준비하고 노력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자랑하고 싶습니다.

  2.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열린교회가 더욱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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