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이신 주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여라.’ 31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막12:29-31)
대한민국!!! 아시안컵 4강 준결승이 경기중이에요. 우리들의 생각과 같지 않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강팀과 약팀으로 나뉘었던 축구경기는 이제 누구도 강자가 약자가 아닌 것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춘추전국 시대인것처럼 전세계가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에 힘을 쏟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마주한 이 변화의 끝에는 결국 사람들이 실망과 환호라는 두가지만 존재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꿈으로, 새로운 기대로,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으로 하지만 또 다른 기대와 소망으로 이런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운동장을 누빌 날이 있겠죠. 결국 결과에서 마주하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설교시간에도 많이 나눈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우리에게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는 명령입니다. 간단한 문장이지만 참 어려운 내용입니다.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우리들로서는 고민이 깊어야 할 문장들이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동격으로 사용한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들이 어디를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가를 무겁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실거에요. 누구까지 나의 이웃일까?
마주한 모든 이들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스쳐지나가듯 만나도 이웃입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가 옆에 차한대가 들어왔는데, 한국분이었습니다. 말을 걸고 이야기하다가 이번주에 교회에 오겠다고 하는 말에 나의 이웃이 이렇게도 만나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분에게 "한국분이세요" "네 목사입니다." 이런말을 처음해보았는데, 이웃으로 만나게 된듯합니다.
오늘 하루, 시작은 답답하게 느껴지시겠지만, 만나게될 이웃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묵상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라는 질문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중보기도
최영주 권사님이 깁스를 하고 집에계십니다. 회복이 잘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이번주 금요일에는 소망회가 교회에서 설날 식사를 합니다. 큰 명절, 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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