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 : 24~35, 2025.04.09 (수)
- 열린교회BKUMC
- 4일 전
- 2분 분량

29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두고 질투하느냐? 나는 오히려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30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함께 진으로 돌아왔다. (민수기 11:29-30)
성경에는 두가지 성령사건이 있는데 하나는 잘 아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제자들에게 내렸던 성령의 임재 사건이고, 또 하나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칠십장로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려졌다는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성령사건은 특별한점이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중재하는 가운데 내려진 이 성령사건 (정확히 본문에는 모세에게 내린 영이 장로들에게도 내렸다)은 고기를 먹지 못하는 불평으로 가득한 백성들에게 성령의 임재로 예언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 즉 불평을 잠재우는데 다르게 표현하면 성령의 임재를 통해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보게되었다는 것이고, 또 다른 점은 하나님의 영이 내리는 사건은 칠십장로들을 모두 진에 모이게 했는데 "엘닷과 메닷"은 그 진에 가지 못했음에도 하나님의 영이 이들에게도 내려서 예언을 하게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본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모세가 함께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영이 내려서 예언하는 것을 말려야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모세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오히려 모든 백성이 주님의 영이 내려서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여호수아를 꾸짖습니다.
이 사건에서 등장하는 "엘닷과 메닷"은 성경전체에서 여기서만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진 밖에 소외되었어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서 예언을 한사람들로 기억됩니다.
이 특별함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하나님은 정해진 사람들을 위해서만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예상치 못한 소외된 자에게도 똑같이 일하실 수 있다는 것, 우리들이 만들어놓은 경계를 넘어 하나님은 자유롭게 역사하실 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한다는 것.
어제부터 시작된 리트릿에 참여중입니다. 오전에 잠시 짬을 내서 간신히 묵상을 쓰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은 후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다들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사역을 하고 계시고, 거기서 경험하는 놀라운 이야기들은 귀하고 귀합니다. 오늘하루도 주님이 동행하시는 하루 되세요!
묵상
생각지 못한 은혜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교회학교에사 부활절 에그헌팅을 준비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4월20일 부활주일 오후1시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제가 없어도 예배는 있습니다. 진희원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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