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8 : 1~13, 2025.04.01 (화)
- 열린교회BKUMC
- 4월 1일
- 2분 분량

4등잔대는 금을 두드려서 만들었다. 줄기뿐만 아니라 꽃잎 모양 받침도, 모두 망치로 두드려서 만들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견본대로 등잔대를 만들었다.
봄날씨는 한결같지 않은것이 특징입니다. 날 좋다가, 춥다가 그리고 비가오다가.. 변덕스럽게 느껴지는 봄날을 예전부터 겨울보다 추위에 고생하는 계절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봄이라 벗어던지 가벼운 옷이 봄추위에 더 춥게 느껴지게 하니 그런것 같습니다.
지진의 피해는 크고, 한국의 산불의 피해도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여전히 자연재해앞에 나약한 존재의 인간이 인공지능과 로봇이라는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구는 산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들 예전과 같지 않은 로봇과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에 열광할때 우리들을 지탱해온 자연의 균형이 하나둘 깨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여전히 나약한 사람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한국은 격변하는 정치적 상황에 안정을 찾을 기대로 한주를 시작했고, 이번 주가 역사의 기로에 서게된 중요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늘 이런 경험들은 모든 이야기와 이슈를 끌어모으는게 하고 한 순간의 결정으로 환호와 낙담이 오갈것 생각해보면 아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일, 폭삭 속았수다!라는 드라마를 보다 눈물을 멈출수가 없어서 몇편 못보고 그만두었습니다. 오늘 아침 이 눈물의 여운은 그대로이고, 이 드마라를 쓴 작가에 대한 흥미과 기대가 온통 신경을 쓰게하는 이유는 이분의 필력과 대본 하나, 하나에 대한 예사롭지 않음에 대한 감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하다, 지금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경험하는 복잡한 현실을 하나 하나 나열해보았습니다. 이런 삶의 자리에 "본문은 금등잔"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금등잔은 오늘날 성전에 밝히는 촛불의 원형입니다. "금으로, 손으로"만들라는 말씀대로, 오늘날 여전히 금과 손으로 만들어내는 금촛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성전의 불을 밝히는 등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오늘 날 예배시간에 밝히는 불은 "성령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매주일 촛불을 붙이며 예배를 시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성전의 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것도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도 성령의 임재가 가득하기를 소망하는 고백적 행위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우리가 경험하는 삶에 성령의 임재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소망..
이런 소망이 가득담긴 세상은 복잡합니다. 자연부터, 인간의 삶, 정치라는 것, 경제와 미래를 담보하듯 세상을 지배하려는 욕망들이 꿈틀거리는 그 자리에 우리는 "성령의 임재"를 소망하며 예배와 함께 이 세상을 향해 걸어나갑니다.
만만치 않은 삶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결국 우리들의 삶으로 드러나져야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소망을 품고 삶으로 살아내는 것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이들이 자라고 그 아이들도 똑같이 이 세상을 헤짚고 삶을 살아내야할텐데 성령의 임재를 통해 든든히 살아내야할텐데 앞으로 더 좋은 세상이 될지, 팍팍하게 살아야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 성령이 가득한 세상. 기왕이면 욕망보다 배려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들이 빛나는 세상, 희망이 없는 곳에 빛의 희망을 드러내보이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기대해야합니다.
한주! 소중한 한주! 성령의 임재로 가득한 시간을 소망합니다.
묵상
삶은 늘 만만한적 없었습니다. 그 삶을 먼저 살아낸 부모님을 존경하고 그 삶을 잘 살아내고 있는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고, 이 세상에서 삶이라는 걸 살아낼 아이들을 격려하고...그러면 충분합니다.
중보기도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 박정자 권사님의 빠른 회복과 그 밖에 환절기에 아픈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열린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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