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그는 종으로서가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그대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가 나에게 그러하다면, 그대에게는 육신으로나 주님 안에서나 더욱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빌레몬서 1:16)
빌레몬서는 성경중에 가장 짧은 본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성경으로 정경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바울이 빌레몬에게 쓴 편지가 교회에 중요한 문서로 인정 받았기때문입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이 감옥에 있을때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입니다. 정황으로 보면, 빌레몬의 종이었던 오네시모가 도망쳐서 바울을 만난 것인지, 아니면, 뭔가 잘못을 한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용서를 요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수 없지만, 바울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온전히 그리스도의 한 형제로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 것을 봐서는 바울에게는 이해할만한 상황이었지만, 빌레몬의 큰 마음이 필요한 내용이었음에는 틀임이 없습니다.
본문 내용만 보면, 바울의 이런 특별한 부탁이 성공했는지 않했는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약성경 정경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봐서는 바울의 이 편지는 성공적으로 빌레몬이 받아들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인 본문은 내용은 짧지만, 바울이 빌레몬에게 부탁한 내용은 당시의 사회적 통념을 이겨내야하는 매우 부담스러운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적 장벽을 기독교신앙이 넘어뜨렸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지는 빌레몬서는 당시 교회안에 읽혀지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고 믿음의 한 형제자매의 의미를 잘 보여준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이 아닌 종 이상의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들여 달라는 요청을" 빌레몬은 믿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는 의미이고, 파격적인 이 실천에 초대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 믿음의 실천을 위해 노력했는지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묵상
지금, 우리들이 넘어서야할 사회적 통념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어제 일반병동으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함으로 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청년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청년예배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하는 모든 팀원들이 합심해서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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