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잡이
바울은 마침내 로마의 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출발합니다. 황제의 군대의 백부장은 바울과 다른 죄수들을 호송하기 위해 뱃길을 나서지만, 풍랑을 만나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이런 중에 바울은 마땅히 할일과 피할일을 이야기합니다.
새길말씀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행27:24)
묵상
로마로 가는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 바울은 황제의 군대의 백부장에게 넘겨졌고, 다른 죄수들과 함께 로마로(이탈리아)가는 배에 오릅니다. 바울에게 이 여정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의 고발로 황제의 재판을 받으러 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했던 로마에 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고난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두가지 인듯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냐, 아니면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느냐. 바울은 고난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순탄한 항해는 크레타 섬에 가까이 갔을때 문제가 생깁니다. 바울은 여기서 잠시 항해를 멈출것을 조언하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원들의 말을 믿고 항해를 강행하다가 풍랑을 만납니다. 배는 거의 좌초 직전에, 죽음에 임박한 순간,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합니다.
바울은 전도여행을 거치면서 지중해 부근의 기후에 대해서 통달한것 같습니다. 언제 풍랑이 일고 언제가 항해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사역을 하면서 늘 유심히 관찰했을 것입니다. 전체를 깊은 통찰을 통해 살피고, 배에 탄 모든 이들이 배불리 먹게 함으로 희망을 갖게 하고, 가까운 육지에 닿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고난을 대하는 바울의 태도는 우리들이 깊이 생각해볼 삶의 자세입니다.
기도
하나님, 어느때든지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고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고난이 우리를 더욱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중보기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박두진 권사님의 치료가 잘 진행되도록
교회 청년들을 위해, 직장생활과 그들이 꿈꾸는 일들이 주님안에서 든든히 이루어지도록
예배팀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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