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하는 힘을 의지하지 말고, 빼앗아서 무엇을 얻으려는 헛된 희망을 믿지 말며, 재물이 늘어나더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한 가지를 말씀하셨을 때에,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 ‘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주님,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시편62:10-12)
11월첫날입니다. 날은 11월 답고, 해는 아직 뜨질 않으니 곧 Day light saving이 종료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침입니다.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서둘러 해야할 일들을 떠올렸는데,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마무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교회일도 그런데, 직장이나 가정에서 마무리할 일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몇일후에는 미국 대선이 있으니, 이런 저런 이유로 외부에서 받을 영향이 커질것 같습니다. 이민자로 산다는 건 가끔 이럴때 전혀 공감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바라기는 적극적으로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 미국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한인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11월은 시편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익숙한 찬양의 가사로 이미 우리의 삶속에 가까이에 있는 시편은 유명한 구절 이외에도 우리들이 읽고 느끼고, 새겨야할 문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도 익숙한 문장으로 시작하는데 10절에, 시편같지 않고 잠언이나 전도서같은 말씀이 적혀있어서 나누었습니다.
살다보면 느는 것도 있고, 예상치 못하게 권한이라는 것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기자는 이 모든 것들이 전부 하나님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크게 나뉘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기것인줄 알고 그것을 자기 힘으로 착각하며 사는 존재와 겸손하게 하나님께 엎드려살아가는 존재.
요 며칠 오클랜드 캠퍼스를 보러오는 바이어들이 많았습니다. 개발업자, 교육단체 등 다양한 단체들교회건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잘 진행되기를 기도하는데, 그 과정속에 확인되어지는 것은 우리들이 보내온 시간의 흔적은 여전히 잘 새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물어봅니다. "건물 사용하는데 어땠어" 그러면 늘 우리는 "행복했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좋은 기억과 좋은 만남이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건물을 파는데 도움이 되는 말일지는 모르지만, 우리들은 그랬습니다. 그런 기억을 붙을고 새로운 공간에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우리들의 삶은 여전히 힘있게 우리들이 할일을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 삶의 기운은 "모든 것은 하나님것"에서 비롯됨을 기억해야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그리스도인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것" 이 고백을 든든히 지켜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묵상
모든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표현은 무엇을 고백하는 말일까요? 물질, 에너지, 경력, 등 이모든 것을 하나님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가 지금 있는 존재를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일까요?
중보기도
오클랜드 캠퍼스가 속히 매각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어제는 사무실로 쓰고 싶어하는 부동산 부자분이 보고 가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보러온 분들은 이디오피아 교회, 개발업자들, Dynamic land non-profit education group등입니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분들입니다.
내일은 토요일입니다. 새벽예배에 함께해주세요. 줌으로도 함께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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