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은 사람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었으나, 주님만은 나의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온종일 나는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시편 71:7-8)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현을 들어야 그걸 느끼는 사람도 있고, 워낙 예민하다보니까 사소한것에 상처를 먼저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는 것도 어쩌면 스스로 고독한 가운데 삶이 던져졌다는 표현일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느끼기에는 사랑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삶은 이처럼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이라는 울타리속에 자신을 외롭게 만들기도, 또는 상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막상 기회가 되어서 대화를 하다보면, 이렇게 마음이 잘맞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느 공동체든지 실상보다는 스스로 만을어낸 허상에 긴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든든한 누군가가 있으면 좀더 몸과 마음이 가벼워질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바로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있어야 마음이 편안한데 사실 누군가는 나자신때문에 편안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피난처가 된다는 다윗의 고백은 정말로 자신이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다는 고백입니다. 사람이 기대가 되겠지만, 사실 사람은 함께 동행하는 동반자는 될 수 있어도 피난처가 될 수 없습니다.
결론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냐에 따라 삶의 모양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플라톤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하였고, 시편기자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좀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꿈꿉니다. 누간가가 든든하게 이끌어가기를 바라기도 하고, 교회공동체가 이상적으로 좀더 따뜻하기를 바라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스스로의 마음에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최근에는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사람들이 대부분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졌는데 생각보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합니다. 저희교회는 제가 볼때 거의 I, 내향적인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분들이 적응하기에 딱 좋은 공동체의 모양이기때문인듯합니다.
내향적일뿐 사랑의 무게가 작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묵상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것은 믿을게 하나님밖에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권면입니다.
중보기도
오린다캠퍼스 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더불어 오클랜드 캠퍼스 매각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11울17일 주일예배와 입당감사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교회사역을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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