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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열린교회BKUMC

시편 71:14-24, 2024.11.15 (금)



14나는 내 희망을 언제나 주님께만 두고 주님을 더욱더 찬양하렵니다. 15내가 비록 그 뜻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주님의 의로우심을 내 입으로 전하렵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행적을 종일 알리렵니다. (시편71:14-15)

"그 뜻을 다해아리지는 못하지만," 이 구절에서 잠시 멈추고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온통 이해할 . 수없는 삶을 마주칠때마다 드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것 같습니다.


삶이 어찌 내가 원하는대로 되겠습니까? 생각한것과는 다르게 펼쳐지는 삶의 궤적은 늘 우리를 어렵게 합니다. 예상치 못하게 좋은 일도 있고, 예상한대로 일어나는 일도 있지만, 예상치 못하게 벌어지는 고난에 우리는 전체의 삶이 흔들리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시편기자는 "헤아리지 못하는데, 주님의 의로우심을 전한다"고 고백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주님의 행적인데 한가지 "의로우시다"는 것에는 확신이 있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의로우신 분이시니,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어도 주님이 그렇게 하신다면 그것을 믿고 순종할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큰 고백입니다. 내 맘에 딱맞아야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믿는 것을 전제로 신앙생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지만, 한가지! 주님은 의로우시니 분명히 그 뜻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삶의 방향을 다르게 이끌어 갑니다.


새로운 것, 또는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잘 되지 않는 경우, 지금의 평온한 시간이 흐트러질것이라는 불안함 이 모든 것들이 우리들이 마주하는 일상의 삶입니다. 오랫만에 소식을 전하며 갑자기 찾아오겠다는 손님, 거기에 긴 여정을 통해 자녀를 만나러 오시는 부모.. 이런 일상들은 우리를 조화롭게 "주님은 의로우시다"라는 고백속에서 경험되어지는 일상들입니다. 그러니 주님을 찬양하고 그 행적을 널리 전한다고 고백하는 것 같습니다.


나만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마주하는 삶에 늘 고군분투하며 살아갑니다. 여기에 한가지, 주님의 의로우시다고 믿으신다면 예상치 못한것에 당황하지 말고, 그 흐름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면 삶은 지루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금요일! 한주가 빠르다는 생각을 하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내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오전 10시부터 함께 교회 대청소를 하려고 합니다. 마주한 우리들의 함께 치러야할 기쁜날을 준비하기 위해 그리고 . 그소식을 전하기위해 마음을 쓰시면 그 날은 우리에게 큰 기억으로 늘 동행할것입니다.


묵상

하나님이 이끄시는 섭리는 "주님이 의로우시다"는 고백을 통해 확인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1. 11월17일 입당감사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준비하는 모든 손길,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기쁨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토요일 오전 10시에 교회 대청소가 있어요. 잊지 마시고 꼭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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