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성전에 대한 규례를 소개하는 장입니다. 왕의 역할은 성전에서 제사장의 권한에 순종하는 것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교일치된 당시 상황에서 왕의 권한은 막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늘 왕은 절대로 제사장의 역할을 침범할 수 없도록 규례를 만들어 놓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을 세울때 가장 우려했던 것이 왕을 곧 신으로 보는 당시의 고대근동의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하나님이 아닌 세워질 왕을 신으로 섬겨야하는 일을 해야하는데, 이런 우려는 초기에 이스라엘을 왕정국가로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게 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왕정국가가 세워지기전에 사사시대를 보내야했고, 결국에는 잦은 전쟁으로 사사시대를 끝내고 왕정국가를 선택함으로 효율적인 전쟁을 치르기위한 국가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이스라엘은 왕이 절대로 성전에 어떤 권한도 가질 수 없었고, 왕정시대가 시작되면서 왕들이 자주 이방신에게 기웃거린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포로기를 마치고 돌아갈 날을 소망하며 성전을 새로 재건할때 이 규례는 더욱 강건해지고, 성전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위한 왕의 역할을 그저 성전앞에 엎드리는 일 밖에 없습니다.
가끔 믿음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자신이 경험한 것을 늘어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경험중에 늘 성공했던것, 최고 였던 것들을 나누게되는데, 그 때, 자신이 최고의 자리에 있을때, 그때를 그리워하며 이야기하지만, 이야기를 들을 때마 느끼는 것은 그때에는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지 않았던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최고의 순간을 기억하는 것보다 중요한것은 지금 우리의 중심에 누가 자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묵상
지금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 장례예배가 11월17일 수요일 저녁 7시에 교회에서 있습니다.
요즘 교회 아이들이 (5세-11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무일 없이 건강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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