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다 사람들을 살려야 하니, 왕의 이름으로 당신네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조서를 하나 더 만들고, 그 조서에 왕의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으시오. 내 이름으로 만들고, 내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은 조서는, 아무도 취소하지 못하오." (에스더 8:8)
인생역전, 상황 대반전, 모르드개를 보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왕의 인장을 소유한 신하로,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결단으로 원수 하만의 모함에서 벗어나는 장면은 충분히 극적인 전개입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장대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모르드개는 왕의 인장반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습니다.
이스라엘이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이 포로기를 마무리할때쯤, 식민통치의 이데올로기에서 회복과 재건의 과정에 이런저런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음을 상기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 중 "부림절"은 이 극적인 이야기를 기뻐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야기는 과거의 기억이지만, 이 이야기를 읽어내는 이스라엘을 미래지향적이게 됩니다. 더 이상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들...
우리들 삶에도 이런 역전의 삶을 살아내고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학적으로는 패러독스로 표현되는 예상치 못한 반전은 우리를 만만치 않은 인생으로 혹은 재미있는 삶으로 초대합니다.
묵상
예상치 못한 반전에 흥분한적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영자 전도사님이 수술호 회복중입니다. 기도해주세요.
미얀마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해지고 있는 인도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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