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으면 좋은데, 하나니 예언자가 아사왕이 전쟁의 위기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왕 벤하닷에게 원병을 요청한것을 질책합니다. 아사왕이 화가나서 하나니를 감옥에 가두는데, 15장에서 읽혀지는 아사왕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한결같으면 좋은데, 주어지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신앙의 태도가 서글픕니다. 아사왕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아사왕의 아들은 여호사밧이 역사에 전면에 등장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호사밧은 아버지와 달리, “다윗이 걸어간 길을 따랐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라도 굿건해지고, 신앙도 굳건해지는 남유다의 전성기가 여호사밧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역대기사가는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그러니, 역대기서의 관심은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있고, 늘 신앙이 꾸준하지 못한것을 지적합니다. 나라가 강건해지고, 전성기를 이룬 왕은 틀림없이 다위처럼 왕의 역활을 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반성과 점검으로 기록되는 역대기서는 하나하나 반성과 지적 그리고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잘한것임을 선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들도 우리들의 역사를 기록해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평가할 것입니다. 피할 수 없고, 당연한것입니다. 그러니 적어도 한결같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의 신앙도 그렇고, 교회의 사명도 그렇습니다.
생각해보기
한결같다는 말에 어떤 느낌이 드세요? 들죽 날죽 하지는 않았는지, 물론 흔들려야 든든해지지만, 한결같음으로 신앙을 든든히 해야하는데, 이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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