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늘 위기가 있습니다. 그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 듯합니다. 모압과 암몬, 미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유다를 침략했습니다. 유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연합군입니다. 이때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간절하 메달렸습니다.
3절에,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것을 비는 기도를 드리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간절함에 하나님이 한 사람을 불러내십니다. 야하시엘, 레위사람이 스가랴의 아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말씀을 하십니다.
"적군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너희들은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아라.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맡아 하는 것이다."(15절)
하나님이 유다 대신 전쟁에 나서 신다는 것입니다. (Divine Warrior). 두려움은 하나님의 영이 임한 예언으로 희망과 승리의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연합군을 상대로 유대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여호사밧이 통치하는 시대는 태평성대를 누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에 대한 일관적인 칭찬에 대해 역대기 사가는 한가지 오점을 이야기합니다. 여호사밧이 지방의 산당을 다 없애지 않은 것은 여호사밧의 오점이라는 것입니다. 산당은 중앙성소를 집중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산당은 특히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집중하지 않고, 이방신들을 주로 섬기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집니다. 또한, 중앙성소가 강화되어야, 성전 이데올로기가 완성이 되는데, 역대기 사관은 중앙성전(예루살렘 성전)을 든든히 함으로 나라가 하나로 묶여지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기
삶에 위기가 올때, 우리는 무엇을 하나요? 위기를 이겨내고,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나요? 하나님이 그 위기를 대신해서 지켜냈다는 확신을 경험한적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이 오늘도 함께하십니다. 기도는 지금의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놓는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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