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보암은 자기도 죄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하였으므로, 주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입니다.”(열왕기상 12: 16)
여로보암은 여전히 하나님을 등졌고,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냅니다. 하지만, 아들이 아팠을때는 하나님의 예언자 아히야에게 자신의 아내를 못알아 보도록 분장시켜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등졌어도, 어려울때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나선것입니다.
이 장면은 꽤 상징적입니다. 하나님을 등졌다는 것은 신명기 사관에 따라 올바르게 율법을 잘 지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간단하게 성전에 대한 무시, 우상을 섬겼다는 의미입니다. 이 두가지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신앙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여로보암에게 신앙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었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여로보암이 자신의 아들이 아프니까, 아내를 시켜서 하나님의 사람 아이야를 만납니다. 아이야가 못알아볼리 없고, 당연히 여로보암 아내에게 더이상 여로보암의 자손이 대를 이어 북왕국의 왕으로 대를 이을 수 없다는 예언을 듣게 합니다.
열왕기서는 이번 부분에서 꽤 신속하고 냉정하게 왕들을 평가합니다. 간결하게 더이상 이런 왕들의 자손들이 왕위를 이어받을 수 없다라든지, 결국 어느 세대에 그 자손이 끊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가지, 여로보암은 자기만 죄를 지은게 아니라, 자신의 리더쉽으로 이스라엘이 죄를 짓게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죄에 대해서 우리는 무게를 두고 생각하지만, 죄는 결국 공동체로 전이가 됩니다. 한 사람의 문제가 공동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말은 한 사람의 삶이 곧 공동체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한사람의 축복은 공동체의 축복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열린교회 신앙공동체에 있다는 뜻은 우리는 이제 서로 서로에게 작건 크건 영향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늘 우리들은 나 하나 뿐만아니라, 한 공동체안에 있는 다수의 다른 사람의 생각도 배려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묵상
내가 지닌 문제로 다른 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적이 있나요?
중보기도
오클랜드교회 건물 매매를 하기 위한 브로커와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어린이 주일을 보내고, 이제 곧 마더스 데이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 그리고 어머니라는 위대한 이름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이 땅의 어머니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연락할 수 있는 분들은 오늘 어머니께 연락을 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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