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솔로몬 왕은 주님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구별해서 바친 성물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전 창고에 넣었다. (열왕기상 7:51)
솔로몬이 왕궁을 13년에 걸쳐 완성하게 됩니다. 성전은 건축하는 일은 다윗왕때부터 시작한 오랜 숙원을 완성했다면, 궁전은 국력에 맞춰서 솔로몬이 집중해서 완성한것입나디. 성전과 궁전을 세웠다는 것은 이제 이스라엘이 국가의 면모다운 면을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궁전을 최선을 다해 진것처럼, 성전도 꼼꼼히 마무리하는 내용도 기록되어있습니다. 두로에서 후람을 불러서 성전기둥을 세우게 하는데, 후람은 놋쇠를 다루는 기술자로, 당대에 최고의 철을 다루어 건물을 지어내는 기술을 가진 자였습니다. 두로는 해양도시로 무역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보니, 다양한 기술과 지식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그 두로에서 기술자를 불러서 성전기둥을 완성했다는 것은 그때에 할 수있는 최고의 기술로 제일 좋은 기둥을 세우려고 솔로몬이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매우 화려하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정성을 드리는 솔로몬을 보면, 그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그만큼 누릴 수 있는 국력이 있었다는 것이고, 왕궁에 들인 정성만큼 성전에 들인 정성도 대단한 것을 봐서는, 왕궁이 화려한만큼 성전도 그만한 노력과 헌신으로 꾸며야한다는 마음이 솔로몬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전에서 사용되는 도구 또한 정성을 드리는 장면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진심을 솔로몬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이 본문을 통해 지금도 성전에는 최고, 제일 좋은 것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최고와 제일 좋은 것은 “솔로몬이 할 수있는 최고”를 말하는 것이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를 세우는 과정과 국력이 안정되면서 이스라엘은 다른 고대근동의 국가운영을 배웠고, 그들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에 맞는 경험과 능력에 맞는 국가적 사업으로 왕궁과 성전을 지어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눈여겨 볼것은 솔로몬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성전을 완성하고, 성전기구를 준비했다는 것이 중요한것이지 지나치게 가장 좋은 것으로 성전을 꾸미고, 세워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이 본문이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 그것을 통해서 성전을 대하는 마음이라면 솔로몬과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묵상
성전에 제일 좋은 것으로 꾸민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한중금 권사님이 아직도 병원에 계십니다. 폐에 물이 차서 치료중이십니다. 기도해주세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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