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다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주님과 왕과 백성 사이에 맺게 하고, 동시에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하였다. (왕하 11:17)
북왕국에서 남왕국으로 이야기의 장면이 바뀌었습니다. "아달랴"라는 갑작스러게 등장한 여왕의 이름은 남왕국의 이사벨과 같은 케릭터였던것 같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아달랴를 제거하고 바알신전을 부셔내는 종교개혁을 단행한것을 보면, 아달랴의 악행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달랴는 우선 자신의 아들 아하시야가 죽자 나머지 왕자들을 죽임으로 자신이 왕위를 계승하려는 무리수를 둡니다. 이런 와중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요아스 왕자를 여호야다가 성전에 숨김으로 나중에 아달랴를 물리치고 요아스가 왕이 될 수있도록 여호야다가 돕습니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어느나라 왕국의 역사안에 존재합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왕권을 쟁탈하기 위해 벌어져니는 왕실의 암투는 늘 존재했고, 이런 불행을 이겨낸 왕족이 나중에 다시 왕이 되어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오늘 본문에서 다시 하나님과 약속을 맺고, 백성들과 약속을 맺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의 방향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겠다는 신앙적인 결단과 함께 남유다가 더이상 우생숭배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나라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성경의 뒷이야기를 보면 이런 개혁을 통해 하나님앞에 바로서고자 하는 자들을 향한 유혹과 시험이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앞에 요아스는 좋은 왕으로 세워지겠지만, 탄탄한 왕위에 작은 시험거리에 대한 아쉬움은 지방산당을 없애지 않아 여전히 순전하게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 상황에 대한 기록이 이어집니다.
요즘 저의 마음이 이렇습니다. 분주하고 복잡하고 큰일을 준비할때 하나님앞에 바로 서서 그 일을 해야하는데 시험거리들이(지극히 개인적인) 있습니다. 아마, 마음을 다잡고 신앙을 다시 일으켜 세울때 우리를 흔들어대는 시험거리와 마주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든든히 이겨내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가장 좋을때 가장 조심해야한다는 말처럼, 늘 감사를 잊지 말고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든든히 붙들고 살아가는 삶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시험을 잘 이겨내야 가능한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오린다캠퍼스 공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로 기도해주세요.
한국방문중인 성도들이 건강히 다시 잘 돌아오도록, 여름성경학교와 유스 캠프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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