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열린교회BKUMC

열왕기하 20 : 1~11, 2024.08.07 (수)


싹뚝 잘라냈어요 ^^ 오늘은 몇개더 자릅니다.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왕하 20:3)

위기를 넘긴 히스기야에게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고 하는것을 봐서는 당시에 고칠수 없는 질병이 눈에 띄게 드러났던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히스기야가 기도합니다.


히스기야 기도의 특징은 첫번째, 하나님을 독대하듯이 벽을 대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마주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인데 이건 당시 제사장을 통해 종교의식이 자리잡았던때에 히스기야는 특별하게 하나님과 마주할 마음을 가졌습니다.


두번째로는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기억해달라고 합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앞에 자신이 살아온 삶과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가에 대해서 자신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스스로 선한일을 해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솔직하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세번째로는 히스기야는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이 울음의 의미는 죽음을 마주한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확신으로 죽어도 하나님 뜻이라면 온몸과 온맘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입니다.


이기도에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응답하셨을때도, 기도를 들었고, 울음을 보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통해 히스기야의 기도가 개인의 욕심과 욕망 또는 더 살고자하는 의지보다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들리고, 보였던것 같습니다.


기도는 만사형통이 아닙니다. 간절함을 드러내는 하나님으로 부터 듣는 음성입니다. 즉 대화라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내가 원하는 것이 짠하고 나타나는게 기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과 마주하고 이야기하고 울었습니다. 마치 나의 어려움을 가장 아끼고 가까운 친구앞에서 나누고 이야기하는것과 같이 하나님께 하소연하듯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멀지 않고 어렵지 않고 특별하지 않고 하소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묵상

하나님께 기도하시나요? 어떻게 하시나요?


중보기도

  1. 오린다캠퍼스에 주변 나무를 정리중에 있습니다. 안전하게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오클랜드 캠퍼스에 Sale 간판을 달았아요. 주일에는 이웃에게 저희가 이사한다는 간판으로 활용할겁니다. 문득 이 캠퍼스에 오랫동안 새겨온 마음과 생각과 시간의 흔적들이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오랫동안 지내신분들은 더 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그래도 왜 이사하는지 그리고 이 건물을 왜 파는지는 잘 알리고 가려고 합니다. 분주함과 마땅함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조회수 74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