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역겨운 풍속을 따랐다.(왕하 21:2)
히스기야라는 아버지를 둔 므낫세가 왜 이렇게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정치적인 이유 또는 지적인 호기심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버지가 한 일을 반대로 나라를 다스렸으니 므낫세의 통치는 곧 심판으로 이어지겠죠.
이런 반복적인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기억을 통해 삶을 정리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번주는 오린다 캠퍼스에 나무 정리가 큰 일이었습니다. 큰 공사를 하면서 사람을 써도 될일을 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하나의 애정 또는 마땅히 할 일로 생각해서 나무 다섯개와 주변의 잔목들을 정리했습니다.
일하면서 느낀건 나름 젊다고 생각한 저는 처음에는 힘을 쓰는데 꾸준하지 못하고, 장로님은 꾸준히 길게 하나하나 일을 해나가는 걸 보면서, 역시 꾸준하게 하는 일에 성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힘을 힘껏 쏟을때는 다할 것처럼 덤비지만 파르르 금새 지쳐버리는 건 무리하게 힘을 써서 생긴 한계인것 같습니다.
한계는 어디까지 정확하게 일하지를 계산하지 못한것 또는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어느정도 힘이 필요한지를 잘 몰라서 벌어지는 일 같습니다. 그래서 연륜과 경험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의 간절함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젊고 다른 삶이 자신이 특별하다고 착각했겠죠. 하늘의 별을 숭배했다는 문장에서는 아마 천문을 통해 세상을 보려는 지적 호기심이 크지 않았을까? 싶고, 당시 유행했던 하늘의 별을 통해 세상을 진단하는 (별점,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동방박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던자였습니다)것에 관심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므낫세는 새로운 것에는 관심을 가졌지만, 지켜야하고 지속해야하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못한것 같습니다.
묵상
새로운것에 늘 관심을 가지나요? 오래된것을 지키는데 관심을 가지나요?
중보기도
금요일입니다. 내일 아침 새벽예배후에 여선교회 선교학교에 바로 출발합니다. 선교학교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선교학교교장이 안숙희 집사님이세요
오린다캠퍼스에 교육관 바닥공사를 마쳤습니다. 몰딩을 대고 있고, 오늘은 본당에 유아실과 식당을 가로지르는 유리창문이 설치됩니다. 내일 오린다교회 기도모임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함께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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