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와서 그에게 그렇게 보고하니, 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주님의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르엘의 밭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주검을 뜯어 먹을 것이며, 이세벨의 주검은 이스르엘에 있는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므로, 이것을 보고 이세벨이라고 부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셨는데, 그대로 되었다.”(왕하 9:36-37)
엘리야의 예언이 엘리사시대에 이루어졌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마침내 이세벨이 죽임을 당한 것에 대한 소식은 예후가 왕이 된 것보다 먼저 보도됩니다. 이세벨의 몰락은 그의 아들을 도와 평화를 이루며 살아온 남유다의 아하시야왕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한꺼번에 찾아온 심판과 새로운 시대는 과연 엘리사의 기대대로 하나님앞에 좋은 왕으로 예후가 성장할지는 눈여겨봐야 합니다. 그만큼 왕이라는 자리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어왔으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사벨과 요람을 죽여서 왕이된 예후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현재 서부지역에서 감독 두분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21명의 후보중에 6명으로 추려져서 이번 주안에 결정됩니다. 여성분들의 인기가 많고, 한국분으로는 선교부에서 일하시고 계신 쥬디정이라는 목사님이 (1.5세) 최종후부에 올랐고, 지난번 감리사셨던 "크리스틴"이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는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반전과 반전이 있습니다. 관계의 반전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에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불어 사람의 부족함을 경험하게 합니다. 교회리더를 선출하는 민주적 방식인데 자기가 손을 들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자리입니다. "자기가 손을 들어야"하는 자리에 당당하게 손을 들고 나선 분들의 면모는 손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존경과 신망을 얻는 분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젊은 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생기는 미국 대선의 어려운 행보를 보는 듯한느낌이라고 할까요?
어제 오린다 교회 주변 철조망을 제거하려고 연장을 들고 설쳐대는 저를 보고 삼진 사장님이 팬스에대한 견적을 내볼테니 가만이 있어보라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어설프면 그럴까? 싶은데 돕겠다는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 다시 더워진 날씨에 현재 교육관에 화장실 출입구 그리고 바닥을 깔기위한 마무리를 하고계십니다. 어제 본당에 페인트를 칠해보고 어떤 느낌이 나는지 확인한다고 했는데 이른 아침에 가서 들여다 봐야 할것 같습니다.
여름의 시간을 가고 많은 일들이 몰아칩니다. 분주함이 여러분의 마음을 복잡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워내는 노력을 통해 좀더 단순하고 심플한 삶을 기대하는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열왕기상하의 이야기는 "하나님앞에 바로 섰는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한 역사적인 평가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간단한 기준에 역사를 재평가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마주한 시간도 심플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리더쉽을 세워갈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고, 우리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오린다캠퍼스에 대한 기대는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가며 한번 들러보시고, 기도해주세요
묵상
하나님앞에 바로 서고 계세요?
중보기도
열린교회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리고 여름 감기처럼 되어버린 코비드에 어려움없이 잘 이겨내시도록
교회학교, 유스,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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