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2서는 “믿음의 자매와 자녀들”에게 편지를 쓴다고 편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여기서 믿음의 자매는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고, 자녀들을 교인들을 의미합니다. 교회를 여성명사로 사용해서 기록한 것은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낳아 기르듯, 교회는 성도를 낳아 키우는 곳으로 요한은 이해한것 같습니다.
요즘에 교회는 건물의 개념과 모여있는 구성원의 이미지가 강하게 녹아있습니다. 교회는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떤 사람들이 모였고, 젊은 사람, 시니어등” 다양한 수식어를 붙여서 교회를 표현하지만, 교회는 성도를 낳아 키우는 곳입니다.
교회에 발을 들여다 놓고 왔다가 갔다 만 한다고 해서 신앙이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공간의 개념으로만 생각하니까 벌어지는 것이죠. 교회는 성도들이 어떤 신앙생활을 할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지 그리고 교회안에 인내와 섬김으로 성도는 성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가끔 교회가 프로그램을 돌리는 문화센터 같은 기능만 강조되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교회는 엄격하게 성도를 양육하고 돌봄과 사랑 거기에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 어머니가 자녀를 키우듯 노력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하나님이 계명”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고, 우리들이 사랑해야하는 이유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도 교회를 통해 배워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교회를 바라보는 생각을 “나를 키우고 세워가는 곳”으로 바꾸시면, 내가 하는 말과 행위 그리고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묵상
지금까지 이해한 교회는 어떤 의미였나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이 곧 마지막 키모에 들어가십니다. 이 일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마지막 키모를 잘 받으시고 건강히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인도땅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속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군부독재에서 나라가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우리들의 어머니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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