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내가 도둑처럼 올 것이다. 깨어 있어서, 자기 옷을 갖추어 입고, 벌거벗은 몸으로 돌아다니지 않으며, 자기의 부끄러운 데를 남에게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요한계시록 16:15)
요한계시록 16장-17장에서는 마침내 일곱재앙이 끝나는 것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아마겟돈이라는 최후의 전쟁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악한 영들의 전쟁을 예언합니다. 아마겟돈을 메타포로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류의 멸망으로 상징되는 이 전쟁은 세상의 멸망에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승리에 무게를 두고 한 예언입니다.
요한이 경험한 박해를 가하는 자의 막강한 권력은 세상의 어느 나라, 어느 군주도 감히 겨룰수 없는 힘을 가진 자였습니다. 이런 자를 이겨낼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의 군대였습니다. 요한은 그리고 이것을 환상과 짐승이라는 표현으로 완벽한 하나님의 적대자로 이미지를 각인 시켰습니다.
혼란스러워보이고, 세상에 일어나는 재앙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예견하는 징조로 요한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하나님의 심판”론을 그리고 그때가 되었다고들 이야기하는 분들은 오늘 본문을 문자적으로 이해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요한의 예언을 그냥 단순히 하나의 예언서 혹은 가장 고난스러움에서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기록한 문서로만 이해하자는 것으로 요한계시록을 가볍게 이해 하자고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볍게 보자는 게 아니라, 더 진지하고 정확하게 이해해야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해석을 두고 사람들은 기독교전체를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은 66권 전체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를 발견하는 “특수계시”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성경전체에 녹아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할 노력인데, 요한계시록에 몰입하고 다른 성경말씀도 끼워맞추는 것은 성경을 오해하고, 결국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특히 요한계시록을 읽을때 조심스럽게 읽어내야 함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읽으시고, 다른 성격과 마찬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이 녹아진 결국 우리를 구원 하시고자 하시는 희망의 말씀으로 요한계시록은 기록되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읽으시면 더 풍요로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서 어떻게 발견되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자로 성경을 이해한다는 말은 무슨말일까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세요.
현재, 70%이상 백신을 맞은 주가 8개 주이고, 미국전체의 백신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7월이 되면 미국 전체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이에 발맞춰서 모든 비지니스를 오픈하고, 펜데믹이 곧 끝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도 적극적으로 오픈하는 곳도 있고, 여전히 신중하게 고민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판단하고 더 신중하고 조심할 수 있도록, 정말로 펜데믹이 끝나고 예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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