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 : 25~33, 2025.02.28 (금)
- 열린교회BKUMC
- 2월 28일
- 2분 분량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복음 16:33)
어제는 모처럼 밤늦게까지 교회 사무실에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두워져서 교회를 나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교회밖에서 어슬렁거립니다. 열린교회 동물도감에 하나 추가해야할 동물입니다. 지금까지 목격한 동물들은 사슴, 코요테, 케코, 고양이 그리고 그 밖에 설치류 (쥐라고 이야기하지 않음^^)등인것 같습니다.
교회를 이전한후 아직 우리들은 오린다를 잘 모릅니다. 집이 산속에 많이 있고, 한적한듯 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동네라는 사실 이외에 다른 것들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디든 3년은 지나야 적응을 한다고들 하는데, 아직 1년살이도 안된 우리들은 조금더 시간을 보내야 이 지역에 적응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연회에 내는 영어목회를 위핸 어플리케이션을 보냈습니다. 3월10일에 연회 케비넷에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4월에 어찌할지 방향이 결정됩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일정속에 교회도 분주할 것 같습니다. 낮에 박병준 권사님이 다녀갔습니다. 불쑥 찾아오는 교인은 반갑습니다. 아마 주중에 방문한 첫손님이 아닐까 싶은데 차한잔 대접하지 못했습니다. 내년 교회 40주년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고 새로운 일들이 몰려온다는 기대와 분주함이 갑자기 몰려오는 듯, 그래서 늦게까지 교회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 거기서 삶을 세워가는것, 하나 하나 꼼꼼이 살피면 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감정들과 부딪힐텐데, 오늘 요한복음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결론이 늘 그렇듯 이 두려움이라는 감정앞에 예수님은 요한공동체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얻을 것이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희망과 두려움이 섞이 문장속에 우리에게 부탁하는 말씀은 "용기를 내어라"입니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는 예수님의 선언입니다.
여기서 세상을 이겼다라는 뜻은 세상을 굴복시켰다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조장하는 "환난"을 만들어내는 세력앞에 우리들이 주저앉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를 주셨으니"라는 구절을 늘 잊지 말고, 이 문장들을 이해해야합니다. 이 환난을 넘어 평화를 얻는 것은 "용기를 내어라"는 예수님의 격려입니다.
오늘 저도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묵상
용기를 낸다는 건 몰려오는 여러가지 감정들 앞에서 평화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중보기도
이번 주일은 변화산주일입니다. 은혜로운 주일 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에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분들을 기억하고 마음을 다해 힘을 다해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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