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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 : 15~27, 2025.03.05 (수)



25 시몬 베드로는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당신도 그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 베드로가 부인하여 “나는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요한복음 18:25)

오늘 수요모임은 "재의 수요일 예배"와 함께 간단하게 성경공부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가 가장 심플하고 PPT도 없이 손에 쥐어지는 순서지와 성경과 찬송가를 들고 예전에 그렇게 했듯히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첫 모임이고 재의 수요일예배가 있으니 "본당"에서 진행합니다. 긴 시간 준비하면서 우리들이 주중에 모여 함께 예배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깊이 묵상했습니다.


처음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은 기대만큼 잘 안될것에 대한 걱정이 함께 있기마련입니다.


오늘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 근심과 걱정으로 최대한 고난 받는 예수님 곁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작은 희망으로 예수님이 그 고난을 끊어내고 다시 사람들을 모아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며 사람들의 환호속에서 예수님과 다시 동행할 그 시간에 대한 기대도 품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베드로가 대제사장 집 뜰에서 일하는 하녀에게 정체가 들킵니다. 어제 본문에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잘라버린 베드로가 오늘은 바로 똑같은 집에서 일하는 하녀에게 정체가 들킨것입니다.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이 한마디에 베드로가 무너집니다. "아니오"


이어지는 본문에 베드로는 "아니오", "나는 아니오" 그리고 또 부인했다는 말이 끝나자 닭이 울었다는 구절로 세번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의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베드로는 명실상부한 당시 초대교회의 수장이었습니다. 성지순례를 가보면, 교회 정문에 붙어있는 명패에 보면 첫번째 교황에 "베드로"라고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이런 베드로의 위상을 보면 요한복음의 적나라한 베드로가 예수를 세번부인하는 이야기를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될만합니다. 하지만, 초대교회는 교회의 수장이고, 성령받은후 목숨걸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예루살렘 부흥을 주도했던 베드로의 실패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합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알려줍니다.


"베드로도 우리와 똑같이 고난앞에 예수를 부인한적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삶이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런 베드로를 사용하셔서 교회의 첫번째 수장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얼마나 대단한가!"


실패로 굳어지는 삶은 없습니다. 다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삶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묵상

실패와 좌절 또는 변하지 않는 것 때문에 낙심한적이 있으세요? 지금은 어떠세요?


중보기도

  1. 오늘 수요모임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저희가 처음 시작하는 수요모임에 함께하는 모든이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더불어 오늘 청년예배를 드립니다. 예배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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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Mar 05

삶은

끈임없이 실패와 좌절

그리고 후회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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