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요한복음 3:3)
교회마당에 봄꽃이 폈습니다. 이른 감이 있지만, 아무래도 따뜻한 날씨에 미리 서두른듯합니다. 문득, 따뜻함에는 장사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팍팍하고 차갑고 냉냉한 분위기는 누군가의 따뜻함으로 편안하게 하고, 웃게만들고, 안심하게 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생각 너머로 "따뜻한 세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따뜻함은 환경을 넘어서는 용기로 또는 희망으로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니고데모라는 율법교사가 밤늦게 예수께 찾아와 "예수의 능력을 칭찬합니다" 이에 예수님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로 니고데모가 근심하며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밤늦게 예수를 찾아온것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예수를 만나려고 했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신분이 용기있게 예수를 만날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나봅니다. 사람들의 눈이 아마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예수를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분"이라는 고백을 합니다. 이 고백도 누군가가 들으면 안되는 오직 예수께만 전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고백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는 니고데모를 향해 예수님이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것입니다. 이 거듭남을 니고데모는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우리들은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존재들을 만납니다. 세상은 이런 쪽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예수님은 다른쪽으로 이야기하신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지 못하면 우리또한 이와 비슷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따뜻함이 시간과 계절을 넘어 꽃을 피워내는 것과 같은 일들은 이치에 맞지 않은 일입니다. 1월에 봄꽃이라니.. 사람들이 머릿속에는 봄꽃은 3월에나 피는 것! 이라는 것이 가득차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함이 시간을 사람들의 생각을 넘어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하는 것처럼 살아가는데 예수님은 잠깐만 멈춰서서 정말 그렇게 사는게 맞을까? 라고 묻고 계십니다. "거듭나야" 이말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삶을 정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묵상
어떤 방향으로 삶을 살고계세요? 만들어지고, 이해하고, 셋팅된 시간과 공간에 맞춰가시나요? 가끔은 넘어서시려고 노력하나요?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주는 분일까요?
중보기도
열린교회가 우리가 함께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로 든든히 세워지기를 기도해주세요.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John 3:3Jesus answered him, "Truly, truly,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Spring Flowers Bloom at the Church Courtyard
Spring flowers have bloomed in the church courtyard. It seems a bit early, but perhaps the warm weather prompted them to bloom ahead of time. Suddenly, I thought: there’s no resisting warmth. When everything feels dry, cold, and lifeless, someone’s warmth has the power to bring comfort, make others smile, and give them reassurance. Could such warmth spark unexpected new beginnings?
Through this thought, I feel I understand what a "warm world" truly means. For someone, this warmth might translate into courage or hope that surpasses their circumstances.
Today's Scripture
The passage tells the story of Nicodemus, a teacher of the law, who visited Jesus late at night to praise Him for His miraculous works. In response, Jesus tells Nicodemus, “Unless one is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This statement leaves Nicodemus troubled as he returns home.
Nicodemus came to Jesus at night, likely to avoid being seen by others. It appears his status prevented him from openly approaching Jesus, and he was probably afraid of what others might think. Yet, despite this fear, he boldly confesses that Jesus is a man sent from God. This confession, however, seemed to be something he wanted to share only with Jesus, away from anyone else's ears.
Jesus responds to Nicodemus with the statement, “You must be born again to see the kingdom of God.” Nicodemus, however, misunderstands, interpreting this to mean a physical rebirth—returning to his mother's womb and being born again.
As readers of John’s Gospel, we can understand what Jesus means. However, we often encounter people who misunderstand or misinterpret Jesus’ words. The world tends to interpret Jesus’ teachings in one way, while Jesus is pointing in another direction altogether.
If we fail to honestly reflect on ourselves, we might find ourselves resembling Nicodemus. Warmth that brings flowers to bloom, even outside of their natural season, defies logic. Spring flowers in January—it challenges the common belief that spring flowers only bloom in March. Yet warmth, as we see, transcends time and human expectations.
Jesus challenges us to pause and ask, “Is the way you’re living truly right?” The phrase “You must be born again” means to set your life in a completely new direction, leaving behind the old ways of living.
Reflection
What direction is your life heading in? Are you simply aligning yourself with the schedules, structures, and systems already in place? Or are you sometimes trying to go beyond them? Are you someone who brings warmth to others?
Intercessory Prayer
Please pray for Open Church to be firmly established as a community where we share love together.
Pray for the ministers and their ministries.
4o
인생을
세상을
내 주변의 사람들을
비록 내 뜻대로 안되고
생각이 사고방식이 다를지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귀한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