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요한복음 5:30)
초대교회 100년정도 흘렀을때 교인들에게 질문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 지금은 당연한 것을 그 당시에는 질문으로 답을 찾았습니다. 이런 물음과 답이 "신학"이라는 것입니다. 딱떨어지는 답을 찾기 위해 초대교회는 이런 저런 근거와 성경구절을 찾아서 내린 결론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어려움은 바로 이런것들이 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노력과 헌신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우리는 기억해야하고, 이것이 바로 "신학적 작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요한복음은 100년경에 기록되었으니 이런 작업의 첫번째 결과물처럼 심오하고 어려운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00년경 초대교회는 이런 질문과 답을 통해 복음서를 재 조명하고 예수를 어떻게 고백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아침에 다이닝 홀에서 빛줄기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지나쳐가는 공간에서 그 시간에 그에 맞는 햇살이 마련된 창을 통해 빚줄기가 내려왔습니다. 마치 세상의 어둠을 다 지워버리려는 기세로 내리치는 햇살이 눈이 부시지만, 수천년 내려앉은 햇살을 통해 우리들은 무언가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고 새로운 것을 하나 하나 세워가려는 노력들을 해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순간도 어찌보면, 어떤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죠.
변함없는 이 햇살처럼, 수천년을 내려앉은 이 햇살 처럼, 요한복음은 우리를 "예수가 왜 하나님의 아들"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질문과 이를 답하려는 노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생명과 심판 이 모든 주권자는 하나님 한분이심으로 그리고 아들 예수님은 이 주권자를 대신하는 대리자임을. 이 공식은 우리들이 왜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내줍니다.
기독교신앙은 단순하고 담백합니다. 복잡하게 다른 것들에 치이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정치와 종교를 연결하려고 애쓰는 사람,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종교적인 열심으로 이용하려는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흐트러 뜨리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은 담백하고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묵상
어떤 질문과 답을 찾고 계신가요?
중보기도
교회학교, 유스, 청년, 장년, 소망회에 하나님의 은혜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주 주일에는 올해 100세가 되시는 한중금 권사님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세기를 주님과 동행하며 교회를 지켜오신 분에 대한 깊은 감사와 축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y myself I can do nothing; I judge only as I hear, and my judgment is just, for I seek not to please myself but Him who sent me." (John 5:30)
Around 100 years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early church, a profound question arose among believers: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Jesus? What seems self-evident to us now was a matter of deep exploration then. Such questions and their pursuit for answers form what we now call "theology." To arrive at a definitive conclusion, the early church poured over scripture and sought evidence, ultimately affirming the foundational truth: Jesus is the Son of God.
These theological challenges defined the early church. Through their efforts and devotion, we can now boldly proclaim Jesus as the Christ, the Son of God, and confess the mystery of the Trinity—Father, Son, and Holy Spirit. We must remember and honor these efforts, understanding that this is what "theological work" truly means.
The Gospel of John, written around AD 100, reflects this foundational theological labor. It wrestles with profound and challenging ideas, serving as an early product of these questions and answers. At that time, the church revisited the Gospels to re-examine how Jesus should be confessed and understood.
This morning, I noticed a beam of sunlight in the dining hall. At that particular moment, the sun’s rays streamed through a window, lighting up the space in a way that felt divinely orchestrated. It struck me as if the sunlight was determined to drive away all the world’s darkness. Its brilliance was blinding, yet it reminded me of the countless moments in history when humanity has looked to light—both literal and spiritual—for hope, striving to build something new, one effort at a time.
Perhaps what we do today is also a continuation of a larger historical flow, an act of participating in something greater. Like the unchanging sunlight that has illuminated the earth for millennia, the Gospel of John invites us into the enduring question: Why is Jesus the Son of God?
This isn’t a vague or blind belief. It’s rooted in the early church’s questioning and the answers they labored to find. The Gospel points us to the ultimate truth: that all authority over life and judgment belongs to God alone, and Jesus, His Son, acts as the divine representative. This framework clearly reveals why we confess Jesus as the Christ.
Christian faith is simple and pure. It does not get entangled in the complexities of worldly distractions. We must remember that those who try to merge politics with religion or use faith as a tool for political propaganda disrupt God’s greater plan.
Complex questions often find simple, clear answers: Jesus Christ, the Son of God.
Reflection
What questions and answers are you seeking in your life?
Intercessory Prayer Requests
Pray for God’s grace and love to overflow in the church’s ministries, from children to youth, young adults, adults, and seniors.
This Sunday, we will celebrate Deaconess Joong-Geum Han as she turns 100 years old. Let us give thanks and honor her for faithfully walking with the Lord and serving the church for a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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