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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 : 1~18, 2025.01.15 (수)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열린교회BKUMC

Asilomar Conference

그 병자가 대답하였다. “주님,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들어서 못에다가 넣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가는 동안에, 남들이 나보다 먼저 못에 들어갑니다.” (요한복음 5:7)

어제 부터 Gathering of the Spiritual Leaders 모임에 참석중입니다. 1년에 한번 1월에 매년 있는 모임은 30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컨퍼런스입니다. 이번에는 Asilomar라는 몬트레이 남쪽, 세븐틴 마일즈 근처에 수양관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YMCA가 1917년에 시작한 이 수양관은 오래된 세월과 지금까지 든든히 긴 시간을 컨퍼런스와 수양회를 위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이 모임의 의미는 이제 한해를 마치고 새해를 시작하는 목회자들이 서로의 목회이야기를 나누고 힘들었던것, 행복했던것들을 나누는데 의미가 있고, 여기에 이제 교회를 떠나 새로운 파송지를 기다리는 목회자들이 위로받고 감리사님들과 더 깊은 다음 파송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왜 매년 년초에 가장 바쁜 시간에 이렇게들 모일까? 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를 서로 잘 든든히 엮어주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일찍 바닷가를 걷고는 아침식사를 하다보니, 묵상글이 늦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나 최소한 10분이상을 대화하다보니, 주저주저하다가 이제야 컴퓨터를 손에 만질 수 있게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대화는 저희 교회가 이전한것에 대한 축하와 어떠냐는 인사입니다. 관심에 반갑고 이야기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오늘 본문은 18년간 중풍병자로 살아온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번역에는 "베드자드 연못"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베데스다 연못"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연못이 동할때, 본문에는 물이 움직일때 들어가면 병이 낳는다는 기적의 연못입니다. 병자들은 이 곳에 모여서 물이 동하기를 기다렸다고 물이움직이면 들어가서 병이 낳는 기적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18년간 그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며 머무는 중풍병자가 있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들어다가 연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들어가기전에 다른 병자가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아직까지 병이 낳지 않았다는 하소연을 합니다.


요한복음은 이 장면에서 예수님이 전하는 말씀! "일어나 걸어가라!"는 이 말씀 한마디로 이 중풍병자가 치유되었다고 기록합니다.


긴세월 누군가가 연못에 넣어주기를 바라던 병자는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병이 낳았습니다. 무언가를 기다리고 이렇게 되면 되겠지 하는 것을 기다리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기다리다 결국 누군가가 돕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고 이런게 우리들이 경험하는 삶일수 있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일어나 가려고 하는 마음 또는 그렇게 하고자 하는 용기와 실천이 있으면 이미 그 일은 일어나고 맙니다.


저희가 모두가 작년 한해 이것을 경험했습니다.


산불은 여전히 걱정이고, 대한민국의 정세도 혼란합니다.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의 판단보다 이런 혼란함에 기회를 가지는 사람, 절망으로 삶이 몰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다른 이의 도움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 우리들은 이런 혼란함에 한가지! "말씀"을 듣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기적은 우리의 삶에서 이미 시작되었고, 진행중입니다. 다만 누군가가 아닌 스스로 결단하는 것을 통해 경험하느냐 그렇지 못하냐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묵상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중보기도

  1. 대한민국의 안정과 미국 엘에이지역의 산불이 진화되기를

  2. 열린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The sick man answered, "Sir, I have no one to put me into the pool when the water is stirred up, and while I am going, someone else steps down ahead of me." (John 5:7)

Since yesterday, I’ve been attending the Gathering of the Spiritual Leaders conference. This annual event in January brings together around 300 pastors to share meals, exchange stories, and reflect on life and ministry. This year’s gathering is held at Asilomar, a retreat center near Monterey and the iconic Seventeen Mile Drive. Founded in 1917 by the YMCA, the retreat center has stood the test of time, continuing to host conferences and retreats to this day.


The significance of this yearly gathering lies in the opportunity for pastors to close the chapter of the previous year and begin the new one by sharing their joys and challenges in ministry. It’s also a time for pastors awaiting new appointments to receive encouragement and discuss potential assignments with their district superintendents. I used to wonder why this event was scheduled during one of the busiest times of the year, but over time, I’ve come to realize its value in fostering meaningful connections among us.


After an early morning walk along the beach, I sat down for breakfast, which delayed today’s reflection. Conversations with people I met along the way—each lasting at least 10 minutes—kept me from my computer until now. Most conversations revolved around congratulations on our church’s recent move and questions about how we’re settling in. I felt both touched by their interest and grateful for the opportunity to share.


Today’s Scripture focuses on a man who had been paralyzed for 18 years. In the New Revised Version, this is described as the "Pool of Bethesda," known to us as the "Pool of Bethesda," where a miracle was believed to occur when the waters were stirred. The sick would gather around, waiting for the water to move, as entering the pool at that moment was said to bring healing. Among them was this paralyzed man, who had been waiting for years, unable to move himself into the water. He lamented that others always entered before him, leaving him without help and still unhealed.


In this scene, Jesus says just one thing to him: "Get up, take your mat, and walk!" And with that one command, the man was healed.


This paralyzed man had spent years relying on others to help him, waiting for someone to place him in the pool. His story reflects how we often live our lives—waiting for something external to change our situation, only to be disappointed when help doesn’t come. But sometimes, the change we need begins not with waiting but with the courage to act, to stand up, and to take the first step ourselves.


This past year, we all experienced this in some way.


The wildfires in California remain a concern, and the political climate in South Korea is turbulent. In times of uncertainty, it’s easy to see people responding in different ways—some take advantage of the chaos, others feel trapped in despair, and still others grow frustrated by a lack of help. Yet, amid such confusion, we can choose to listen to the "Word."


Often, miracles have already begun in our lives, unfolding in ways we may not yet recognize. What determines whether we experience them fully is our willingness to make a decision, to act, rather than waiting passively for someone else to change our circumstances.


Reflection

What is capturing your attention most at this moment?


Intercessory Prayer Requests

  1. Pray for stability in South Korea and the containment of wildfires in the LA area.

  2. Pray for the well-being and growth of Ope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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