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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 : 41~59, 2025.01.21 (화)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열린교회BKUMC

교회학교 아이들이 열심히 예배드리네요.

2025년 목회자 신년하례식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나의 살이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을 준다.”(요한복음 6:51)

안녕하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마틴루터킹데이에 북가주 목회자들은 신년하례회를 합니다. 아이들은 세배를 하고 목회자들이 도네이션것을 아이들에게 나눕니다. 언제부터 이런 행사를 했는가?에 대해서 여쭤보니 기억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래된 행사라고 합니다. 북가주여선교회는 이를 위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각교회에 음식을 부탁하고 저희교회는 오징어 초무침을 KP에서 픽업해가도록 여선교회가 준비해놓습니다. 단연 오징어 초무침이 인기가 많습니다. 맛도 있고, 푸짐하니 이번에는 열린교회가 오징어 초무침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이 세배할 때 멀리 학교로 간 아이들 그리고 다시돌아온 아이들이 섞여있다보니 비슷한 숫자가늘 매년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유독 많다고 느꼈던 초등학교아이들이 이제 두명 남은 것을 보고는 교인들의 고령화도 걱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목회자들의 고령화도 현실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은 가고 아이들이 크는 것을 봐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도와서 그리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온 신년하례식은 우리들이 교회는 다르지만 서로가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모임입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더욱 든든히 신앙공동체를 잘 세워갈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스스로 "나는 누구이다"의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자주쓰는 문장이 "에고 에이미" 나는 누구이다~! 라는 문장입니다. 예수는 어떤 분인가?에 대한 질문에 요한복음은 그 답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늘에서 온 빵이다"라고 답하고 계십니다. 성찬식에 등장하는 성찬제정할때 사용하는 문장이기도한 이 구절은 "예수가 생명의 빵"으로 영원생명을 위해 먹는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들은 유대인들이 두가지로 거부감을 표현합니다. 첫번째 예수는 우리 동네사람이다. 뭐 특별한게있을까? 가까이에 있는 존재를 가볍게 보는 경향은 어느누구나 있을 수 있습니다. 멀리 저 무지개 너머에 특별한게 있는것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까이에 가장 소중한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생명의 빵이라는 말에 유대인들이 진짜 예수의 삶을 먹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성찬식에 대해 카톨릭은 성찬식의 빵과 피를 예수님의 진짜 살과 피를 먹는 것으로 여기기는 하지만, 요한복음에서 이 구절은 정말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살과 피로 우리들이 생명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간은 가고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통해 그 시간을 확인하는 삶에 "영원한"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감이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경험하는 시간은 늘 제한적인 한계를 경험하게 합니다. 올해 10살이된 저희 집 강아지가 시니어가 되었고 길어야 10년안쪽이라는 시간의 한계속에 동반해야하는 것을 생각하면 영원한것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와 함께 보낸 시간은 영원히 기억이 되겠죠. 예수의 살과 피는 십자가 사건을 고백하는 초대교회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성찬식의 의미가 바로 예수의 살과 피를 먹으며 생명의 빵을 먹는 다는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인데, 여전히 우리들이 성찬식을 통해 재현하는 것을 보면, 이 영원한 생명가운데 우리들도 함께 동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5년 1월이 이제 한 주일을 보내면 곧 2월을 맏이합니다. 시간은 가고 마음에 조바심도 있을수 있지만, 우리들이 함께 세워가는 교회공동체를 통해 영원한 생명되시는 예수님과 우리는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묵상

영원한 생명되신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고백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1. 박정자 권사님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박하나 자매의 항암치료가 깨끗하게 암이 치료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I am the living bread that came down from heaven. Whoever eats this bread will live forever. The bread I will give is my flesh, which I will give for the life of the world." (John 6:51)

Happy New Year! Wishing you abundant blessings this year!

On Martin Luther King Jr. Day, pastors in Northern California hold a New Year's gathering. During this event, children perform a traditional Korean bow (sebae) and pastors distribute donations to the children. When asked how long this tradition has been observed, no one could recall its origins—it’s been around for so long. The Northern California united women in faith prepares food for the occasion, with each church contributing dishes. Our church is tasked with providing ojingeo-chomuchim (spicy squid salad), which is prepared by the women’s missionary group and picked up from KP Market. The spicy squid salad is particularly popular every year. Its delicious taste and generous portion sizes even earned our church praise this year for preparing it so well!


When the children of pastors bow, the group includes those who have moved away for school and those who have returned, so the number of participants remains fairly steady each year. However, noticing that only two elementary-aged children were left this year reminded me of the aging congregation, which is also mirrored in the pastors themselves. Time passes, and seeing children grow up makes us acutely aware of how quickly it moves.


This New Year’s gathering, prepared with mutual support and care, is a testament to the strong bonds among our churches. Though we belong to different congregations, this event beautifully illustrates how deeply connected we are. As I often say, remembering these connections strengthens us and enables us to build an even more solid faith

community.


Today's Scripture: "I am..."

The passage we reflect on today is one of Jesus’ self-identifications. The Gospel of John frequently uses the phrase "Ego Eimi"—"I am." In answering the question, "Who is Jesus?" John provides a clear response. In today’s passage, Jesus declares, “I am the bread that came down from heaven.” This verse, often recited during Holy Communion, emphasizes that Jesus is the “bread of life,” providing eternal sustenance.


When the Jewish audience heard this, they responded with two objections. The first was skepticism about Jesus’ identity: “Isn’t he just a local? What could be special about him?” This tendency to undervalue what is nearby is common. Many believe that extraordinary things exist far away, like at the end of a rainbow, but we must not overlook the treasures closest to us.


The second objection centered on Jesus’ claim to be the “bread of life.” The Jews misunderstood it as a literal call to consume Jesus' flesh. While the Catholic tradition interprets the Eucharistic bread and wine as the actual body and blood of Christ, the Gospel of John uses this passage metaphorically to illustrate how Jesus’ sacrifice grants us life.


Eternity in a Limited World

It can be challenging to grasp the concept of eternity in a world defined by time. Life constantly reminds us of its limitations. For example, our family dog turned 10 this year and is now considered a senior. Knowing that our time together is finite, I sometimes feel as though nothing is eternal. However, the memories we share will last forever.


In the early church, Jesus’ body and blood symbolized the cross and resurrection. The Eucharist continues this confession, inviting us to partake in the “bread of life” and share in the promise of eternal life. Through this, we affirm our place in the eternal life offered by Jesus Christ.


Reflection

What does it mean to confess Jesus, the eternal bread of life, as our Savior?


Intercessory Prayer

  • Pray for the recovery of Jeong-Ja Park.

  • Pray for Sister Hana Park, that her cancer treatment will lead to complete healing.

  • Pray for the students beginning a new sem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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