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만군의 하나님이다. ‘주님’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분의 이름이다.(호세아 12:5)
어느것 하나 둘러봐도 희망이 없이 막막함으로 둘러 싸여있을때가 있습니다. 호세아 예언자가 바로 그런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멀리계신것 같고, 나라는 통째로 불의할때, 우리들은 함께 그 막막함에 숨이 턱 막히는 것과 같은 것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라는 고백은 이런 상황에서 큰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호세아는 "주님의 이르을 기억해야할 이름"이라는 고백으로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자"는 선언을 합니다.
막막함에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난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따스함과, 자녀들이 있음으로 해서 주어지는 기쁨과 감격, 또는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떠오르는 태양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우리들은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6월부터 거의 4개월에 걸쳐 오린다캠퍼스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된듯, 아직 손이 많이 가야 하는 상황인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왜 이 일을하고, 왜 우리들이 여기서 예배하며, 우리들이 무엇을 위해 서로 교제하고 사랑을 나누는 지를 더 환하게 읽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은 우리가 기억해야할 그분이 이름이다"
이 기억에 다시한번 오늘 하루 든든히 삶을 세워가시기를 바랍니다.
묵상
주님을 언제부터 기억하셨나요? 그 이름을 언제부터 알게되었나요?
중보기도
11월17일 주일은 입당감사예배입니다. 이날은 낮 11시예배를 드리고, 오후 4시에 다시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경험상 두번 모이는것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고, 예배를 준비하고 기억하고, 기대하셨으면 합니다. 손님들도 초대하고, 친구들도 초대하고, 사람들도 함께 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엇보다 감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기억해야할 것을 다시 기억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신앙은 기억을 통해 든든히 세워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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