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워십의 "혼자 걷지 않을 거에요"라는 곡이에요. 이 곡이 일반 가요차트에 순위에 올랐어요. 오늘 하루 이 찬양이 큰 위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다. 그 나무에서 가지들이 새로 뻗고, 올리브 나무처럼 아름다워지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향기롭게 될 것이다. (호세아 14:5-6)
수요일이면 쌀을 씻어서 밥을 합니다. 청년모임 전에 밥을 해야하기 때문에 5시쯤 트리니티 채플에 도착하는데, 가끔은 차에서 짐을 내려놓아야 하기때문에 채플 앞에 비상등을 켜놓고 짐을 내려놓습니다.
밥솥을 내려놓고, 김치를 내려놓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내려놓고, 다시 차를 몰아 팟킹랏에 주차를 합니다. 그 짧은 순간이지만, 무심코 지나치던 길거리를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게됩니다. 매주 이런 시간을 갖다보면, 반복적인 장소에 반복적인 사람의 표정을 볼때가 있습니다. 여러표정중에 오늘은 어두운 표정을 한 익숙한 친구가 멀리서 눈에 띄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우연히 지나치다보면, 관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무심코 마주친 표정에 마음을 씁니다. 그러니 가깝게 지내는 가족, 또는 교회식구들에게 사랑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호되게 혼을 냈습니다. 호세아의 예언은 이스라엘이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에서 예언의 분위기가 바뀝니다. 심판은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것처럼 몰아쳤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갑자기 바뀝니다.
하나님이 변덕스러운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변덕스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를 다루시는데 이 만한것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다룰때 무한 칭찬하지 않습니다. 잘 키우고 철이 들도록 하기 위해서는 혼을 내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고, 때로는 무관심한척 하기도 하고...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은 다양합니다. 하나님은 변덕스러운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에게 늘 관심을 가지신다는 의미입니다.
호세아의 예언은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절대 포기지 하지 않으신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다루신다는 것은 때로는 고난으로, 어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시간은 우리에게 충분히 하나님과 가까이 또는 하나님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묵상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어느 순간에 경험하셨나요?
중보기도
교회 루핑공사를 하고 있어서 본당에 흙먼지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비닐을 씌어놨어요. 공사를 잘 마치고, 청소도 잘 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은혜로운 찬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