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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열린교회BKUMC

호세아 9:1-9, 2024.10.11 (금)


한인총회 예배

하나님은 나를 예언자로 임명하셔서 에브라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게 하셨다. 그러나 너희는 예언자가 가는 길목마다 덫을 놓았다. 하나님이 계신 집에서마저, 너희는 예언자에게 원한을 품었다.(호세아 9:8)

주일 부터 어제까지 한인총회에 다녀왔습니다. 협력총무라는 직함으로 섬기는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차량운행,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고, 물건을 사야하면 사오고, 행사를 마치고 저녁에 다음날 점검을 하고 돌아오면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잠을 청하기 위해 눈을 감았다 뜨면 아침이었습니다. 이런 스케쥴에 매일 칼럼을 보낼수가 없었습니다. 궁금함에 대한 간단한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이랬습니다.


몇번을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인터넷 사용이 여의치 않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분주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이런 상황에 시간을 가고 "한강"이라는 작가의 노벨 문학상 소식을 듣고는 같은날 비자 인터뷰하는 최세영목사와 윤지은 전도사가 비자를 받고 잘 들어올 것이라는 기분좋음을 경험했습니다.


비행기안에서 비자 통과 소식을 받았습니다.


한강이라는 작가가 노벨상을 받은 이유는 "역사적인 트라우마를 시적 산문으로 잘 표현했다"라는 말이 계속해서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개인적인 또는 공동체적인 아픔과 상처를 희망과 기대 또는 새로운 비전으로 고백하는 우리들의 삶을 축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한 소설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우리들을 축복하는 것 같은 고백처럼 들렸습니다.


오늘 본문도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치열함이 드러납니다. 이미 일어난 역사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앞에 돌아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이 노력이 호세아의 간절함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열심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시는데.. 그것을 막아서는 존재들이 있다고 합니다. " 이런 존재들을 이겨내는 방법은 끊임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박정자 권사님이 폐에 종양을 제거해야하는 수술을 하셔야 한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전화로 짧게 대화하고 오늘 만나뵙기로 했습니다.


삶은 다양하게 우리를 몰아넣습니다. 기쁘고 신나는 일도 있고, 걱정과 어려움을 마주하게도 하겠죠. 그런데 우리들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지속적인 든든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뀌는 상황마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마음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데 힘쓰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나는 지금 어느 삶을 마주하고 있는가?


중보기도

  1. 박정자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건강이 속히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치유의 손길이 정확하고 이 시간을 주님과 단단히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돌아오는 최세영목사와 윤지은 전도사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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